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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용도와 크기에 따른 자동차의 유형

by 자동차와 함께하는 지푸라기 2023. 5. 14.

1. 자동차 유형 분류의 기준

자동차는 보통 자동차의 디자인, 엔진의 배기량, 사용하는 연료, 자동차의 크기 및 용도에 따라 분류를 한다. 이러한 분류의 기준이 있음에도 자동차의 디자인이나 설계가 시간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자동차를 유형에 맞게 분류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지역이나 각 나라에 따라서도 분류를 하는 기준이 상이해 한 가지의 유형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의 이름이 존재하기도 한다.

2. 용도별 자동차의 분류

  • 승용차 :보통 자동차라고 생각하면 떠오르는 가장 일반적이고 기본이 되는 차량으로 단순 이동에 사용하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 스포츠카 :스포츠카의 개발 목적은 높은 속력으로 달리기 위함으로 승용차의 종류 중 한 가지이다. 스포츠카의 정의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의 견해가 존재하지만 보통 스포츠카는 2인승을 기본으로 하고 쿠페(지붕이 낮고 실내 공간이 좁으며 보통 2인승 혹은 4인승의 외관을 가진 자동차) 디자인에 조향과 가속이 매우 뛰어나며 가속을 위해 수동변속기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엔진이 뒷바퀴에 동력을 전달하게 하는 후륜구동 방식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요소이다. 앞선 설명에서도 알 수 있지만 스포츠카는 편리성이나 승차감, 여유로운 내부의 공간, 경제적인 측면보다는 보다 가벼운 중량이나 도로 접지 능력, 강력한 엔진, 훌륭한 제동 등을 중점으로 설계가 이뤄진다. 이는 운전자에게 있어 안정적인 주행보다는 다이나믹한 주행을 하게 함으로 운전에 즐거움을 더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 GT카 :Gran Turismo 라는 이탈리아어로도 자주 불리는 GT카는 스포츠카와 나란히 설명되기도 하는데 두 자동차의 공통점은 대체로 2도어를 갖고 있으며 후륜구동을 사용한다는 점이며 차이점으로는 스포츠 카보다 중량이 더 무거우며 승차감을 보다 향상시켜 장거리 운전에 적합한 높은 성능의 자동차라는 점이다.
  •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 (SUV) :스포츠 및 레저가 주 목적으로 개발된 차량이며 보통의 승용차들과는 다르게 엔진 동력이 네 바퀴에 모두 전달되는 4륜 구동 방식으로 개발되었다. 이에 따라 주행이 힘든 환경인 신악 지대나 빗길, 눈길과 같은 미끄러운 길, 비포장길 등 운전이 수월하지 않은 곳에서도 쉽게 운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뒷좌석이 트렁크까지 뻗어 나가는 공간의 형태를 갖고, 지붕 역시 트렁크까지 뻗어 나가며 뒤쪽에도 문이 있어 많은 짐을 옮기기에 편한 스테이션왜건의 형태와 유사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볼 수 있는 형태는 자동차의 후방부 모습이 거의 수직에 가깝게 만들어져 있으며 후방 유리가 먼지나 물에 의해 흐려질 경우를 대비해 와이퍼가 설치되어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는 네모지고 지면에서 높게 설계된 차체가 특징적인데 요즘은 효율적인 연비를 위해 공기역학적이고 차체가 가볍게 설계된 디자인도 많이 볼 수 있다.

3. 생김새에 따른 자동차의 분류

  • 세단 :승차 인원이 최대 5인으로 구성된 5인승인 경우가 일반적이며 고정된 지붕과 4개의 문으로 구성되어 있는 디자인을 갖고 있다. 단면은 튀어나온 트렁크룸과 엔진룸, 캐빈 룸으로 구성되어 있는 3박스카가 일반적이다.
  • 리무진 :마치 악어와 같이 긴 형태의 모양을 띄고 있는 자동차이며 외형이 굉장히 고급스러울 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여러 가지 편의 시설 및 고급스러운 제원을 사용하여 의전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리무진에도 조금씩 형태를 달리하여 여러 종류의 리무진이 나오게 되었는데 초창기 모델을 기본으로 나온 전통형 리무진은 차축과 프레임이 길게 설계되어 승객이 두발을 뻗더라도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었다. 또한 역방향으로도 좌석이 있는데 승객이 탑승하지 않으면 접어 놓을 수 있는 형태로 설계되었다.
  • 쿠페 :스포츠카에 많이 적용되는 형태인 쿠페는 지붕이 낮고 실내 공간이 좁게 설계되는 게 특징이다. 프랑스어로는 '자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쿠페는 19세기에 마부의 뒤에 좌석이 한 줄만 있는 마차를 가리키기도 했다. 그만큼 좁은 공간이 특징이며 보통 2개의 도어를 사용하는 형태의 자동차에 줄곧 사용되고 있다. (4도어의 쿠페인 경우는 세단으로 칭하나 제조사에 따라 쿠페라고 부르기도 함)
  • 컨버터블 :쿠페와 마찬가지로 스포츠카에 많이 적용되는 형태 중 하나인 컨버터블은 지붕을 접었다 펼칠 수 있는 형태로 지붕이 비닐 혹은 직물로 이루어진 소프트탑인 경우와, 알루미늄, 강철등 단단한 소재로 제작된 하드탑이 있다. 보통 2도어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 지붕을 모두 닫으면 쿠페와 비슷한 형태로 보이는 특징이 있다.
  • 해치백 :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해치백 디자인은 주로 경차나 소형차에 많이 적용되는데 뒷좌석과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이 합쳐져 있는 경우가 많아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치백은 공간 활용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뒷좌석을 접을 수 있으나 이 부분이 뒷좌석의 승차감을 낮출 수는 있어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생김새에 따른 자동차의 분류 중-리무진 사진
생김새에 따른 자동차의 분류 중-리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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